[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은 오는 5월부터 수학여행 등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을 허용하며, 도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 각 학교는 4월 말까지 완전한 학교 일상 회복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쳐 5월부터 학사 운영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특히 수학여행 등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이 허용되며, 학생들과 학부모의 의견 수렴 후 각 학교가 운영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다만 학부모 동의 80% 이상,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한 운영 결정, 강압적 참여 유도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 관리 매뉴얼 준수 등 안전을 위한 기존 지침은 유지한다.
경북교육청은 숙박형 수학여행이 허용되면서 4월 말 수학여행비 지원 계획을 각 학교에 안내 후 5월부터 수학여행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저소득층, 다문화, 다자녀 가구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여행비를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전체 학생(수학여행 대상 학년 전체)으로 대상을 확대해 지원한다.
초등학생 14만원, 중학생 18만원, 고등학생 25만원 내 실비를 지원하며 6만5천명 정도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교육청은 수학여행비 지원 확대를 위해 전년보다 104억원이 늘어난 13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공현주 경북교육청 학생생활과장은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각 학교는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수학여행을 운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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