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코스피, 美 파월 긴축 강화 발언에 투심 위축…2700선 붕괴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美 주요 3대 지수 반락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한 이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긴축 강화 발언과 금리 급등세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28.90포인트(1.06%) 내린 2699.3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86% 하락 출발한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28.90포인트(1.06%) 내린 2699.31에 거래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28.90포인트(1.06%) 내린 2699.31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억원, 1천81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홀로 1천97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 방어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가 2% 이상 내리고 있고,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SDI, 카카오, 현대차, LG화학 등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반락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68.03(1.05%) 내린 3만4792.76에 마감했다. 대기업 우량주들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5.79포인트(1.48%) 내린 4393.6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8.42(2.07%) 내린 1만3174.65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오전 테슬라의 '어닝 서프라이즈' 등으로 1%대 강세를 보였지만, 장중 매파적인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금리 급등 부담 등에 따라 1%대 하락 마감했다"며 "이날 파월 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 토론에서 기존보다 매파적인 스탠스를 표명하며 주식시장에 매물 출회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도 파월 의장의 긴축 강화 발언, 금리 급등세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장중에는 KB금융, 신한지주, 현대건설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결과에 영향을 받으면서 업종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8.46포인트(0.91%) 내린 921.22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3억원, 29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65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2% 이상 내리고 있고,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HLB, CJ ENM 등이 1% 이상 하락 중이다. 반면 엘앤에프는 소폭 오르고 있고, 리노공업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원 오른 1천242.2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스피, 美 파월 긴축 강화 발언에 투심 위축…2700선 붕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