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라북도 전주시가 독거노인 중심 지원 체계를 성별·연령별 지원 체계로 확대해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가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에 나선 이유는 1인가구의 급증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관계 단절과 가족해체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시는 그동안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전주안심서비스앱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등 독거노인에 초점을 맞춘 1인가구 대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다양한 계층과 다양한 연령대의 1인가구 급증 추세에 따라 독거노인 중심 지원체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고독사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우선 상반기에는 1인가구를 대표하는 청년, 중장년, 여성 등으로 구성된 정책지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1인가구와 고독사 관련 실태조사를 벌여 가족해체와 지역사회 단절 등으로 고립된 고독사 위험자를 발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관련 조례 제정, 실태조사를 통한 종합지원계획 수립을 통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1인가구가 적기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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