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가천대학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에 대한 논문(지방정치 부정부패의 극복방안에 대한 연구) 표절 논란에 대해 "표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8일 가천대 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는 지난 1월 7일부터 4월 7일까지 3개월간 이 고문의 논문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f9e3c20588ba8.jpg)
주요 조사내용으로는 ▲논문의 핵심적인 결과 부분에 대한 표절 여부 ▲동일한 단어의 나열 전후로 연결되는 사상들이 기존과 차별화되는지 여부 ▲논문 자체의 독창성이 훼손됐는지 여부 등을 검증했다.
조사위는 표절 분석 프로그램을 통한 1차 검증 결과에서 '카피킬러'와 '턴잇인'의 표절률이 각각 24%, 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카피킬러가 골라낸 표절 의심 문장 229개를 정성평가한 결과 표절률은 평균 4.02%(2.09~7.12%)였다고 분석했다.
가천대는 "도입부와 배경 설명 등에서 일부 인용 부실이 발생했지만 논문 자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며 "다만, 현재의 표절기준에선 표절 논란 대상이 될 수도 있으나, 전공 분야 전문가 입장에서는 논문의 표절 부분이 연구 결과의 핵심 부분이 아닌 만큼 표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최종 판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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