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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키움 8연승 저지 KT도 롯데 꺾고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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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잘 나가던 키움 히어로즈에 제동을 걸었다. 두산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과 주말 홈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에서 4-1로 이겼다.

두산은 전날(15일) 당한 패배(2-4 패)를 설욕하며 8승 4패가 됐다. 7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던 키움은 두산에 덜미를 잡히면서 8승 5패가 됐다.

두산은 2회말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2루타를 쳐 기회를 잡았다. 김재환은 후속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유격수 앞 땅볼을 친 사이 3루까지 갔다. 이어 김재호의 유격수 땅볼에 홈을 밟았고 두산은 기선제압했다.

두산 베어스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두산은 키움의 8연승 도전 길목을 막아섰다. 이날 2-1 상황에서 3-1로 달아나는 적시타를 친 두산 허경민. [사진=김성진 기자]
두산 베어스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두산은 키움의 8연승 도전 길목을 막아섰다. 이날 2-1 상황에서 3-1로 달아나는 적시타를 친 두산 허경민. [사진=김성진 기자]

끌려가던 키움은 5회초 야시엘 푸이그가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두산은 바로 달아났다.

키움 입장에선 실책이 뼈아팠다.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정수빈이 유격수 쪽 땅볼을 쳤다. 그런데 키움 유격수 강민국이 포구에 실패했고 그사이 2루 주자 김재호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2-1로 리드를 잡은 두산은 이어 타석에 나온 허경민이 적시타를 날려 3-1로 달아났다. 두산은 7회말 강진성이 적시 2루타를 쳐 한점을 더했다.

두산 마무리 김강률은 9회초 마운드 위로 올라가 2사 후 이용규에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타자 김혜성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소속팀 승리를 지켰다. 김강률은 시즌 5세이브째(2승)를 올렸다.

이영하는 5.2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첫승을, 요키시는 6이닝 3실점(2자책점)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첫패(1승)를 당했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달성했으나 올 시즌 개막 후 최하위(10위)까지 떨어진 KT 위즈는 같은날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KT는 이날 승리로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났고 3승 9패가 됐다.

롯데는 6승 6패가 됐다. KT는 5-0으로 앞서고 있던 9회초 헨리 라모스의 3점포(시즌2호)와 장성우의 솔로포(시즌 1호)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라모스와 장성우는 연속 타자 홈런(올 시즌 2번째, KT 2번째, KBOf리그 통산 1075번째)을 작성했다.

KT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연패 탈출 일등공신이 됐다. 그는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롯데 선발투수 글렌 스파크맨은 4.1이닝 5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KIA 타이거즈는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친 타선을 앞세워 14-0으로 크게 이겼다. KIA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5승 7패가, NC는 3승 10패가 됐다.

KIA는 이날 KBO리그 통산 세 번째로 2만2000타점을 달성했고 선발 전원 득점·안타(올 시즌 1호, KIA 1호, 통산 86번째) 선발 전원 안타(올 시즌 1호, KIA 1호, 통산 1022번째) 선발 전원 득점(올 시즌 2호, KIA 1호, 통산 203번째)으로 NC 마운드를 흔들었다.

KT 위즈는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8-0으로 이겨 5연패에 벗어났다. [사진=뉴시스]
KT 위즈는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8-0으로 이겨 5연패에 벗어났다. [사진=뉴시스]

LG 트윈스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LG는 전날 당한 패배(3-7 패)를 설욕하고 9승 4패로 2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3승 10패로 NC와 함께 공동 9위에 머물렀다.

SSG 랜더스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SSG는 2연승으로 내달리며 11승 1패로 1위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6승 7패가 되면서 승률 5할 아래로 내려갔다.

◆프로야구 17일 선발투수

▲잠실구장 : 최원태(키움)-아리엘 미란다(두산) ▲인천 SSG랜더스필드 : 원태인(삼성)-이반 노바(SSG)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임찬규(LG)-라이언 카펜터(한화) ▲사직구장 : 엄상백(KT)-찰리 반즈(롯데) ▲창원 NC파크 : 이의리(KIA)-송명기(NC)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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