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플래툰 시스템'(상대 선발투수 유형에 따라 좌, 우타자를 번갈아 기용하는 방식)으로 하루 휴식을 취한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탬파베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5할2푼6리(19타수 10안타)가 됐다. 최지만은 1회초 2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에 섰지만 타격하지 못했다. 1루 주자 완더 프랑코가 루상에서 아웃되는 바람에 해당 이닝이 종료됐다. 그래서 2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타석에 나왔다.
그는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딜런 시즈가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다. 잘맞은 타구였으나 2루수 직선타가 돼 아웃됐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후속타자 얀디 디아스가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추가 진루나 득점은 올리지 못하고 이닝이 끝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최지만은 바뀐 투수인 좌완 애런 범머를 상대로 6구째 적시 2루타를 쳤다. 1루 주자 브랜든 로우가 홈을 밟아 최지만은 타점을 올렸다. 그는 후속타자 디아스의 2루타에 홈으로 들어와 득점도 올렸다.
최지만은 이로써 연속 안타를 6경기로 늘렸다.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으나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화이트삭스에 2-3으로 져 2연패를 당했다. 최지만은 이날 소속팀이 올린 점수에 모두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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