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들의 '의대 편입 특혜' 의혹을 두고 "가즈아(가자), '조국 시즌2' 국힘편"이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의혹에 관한 기사를 공유하며 이 같이 적었다.
정 후보자는 두 자녀의 의대 편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북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부원장)으로 지내던 지난 2016년 정 후보자의 딸이 '2017년 경북대의대 편입전형'에 합격했다. 아들은 이듬해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원장이 된 후, '2018년 경북대의대 편입전형'에 합격했다.
또한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부원장)으로 지낸 2015~2016년 당시, 자녀들이 지원서류에 해당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기술했다.
이를 두고 정 후보자 자녀들의 봉사활동이 학사 편입을 염두에 둔 '스펙쌓기'로 보인다는 지적과 '아빠찬스'를 사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입시비리 의혹에 휩싸인 조 전 장관의 딸 조민 씨는 최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고려대 입학허가 취소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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