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16일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하루 더 휴식하고 17일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포츠넷은 14일(한국시간) "토론토가 16일 경기에 로스 스트리플링을 선발로 내보낸다. 류현진이 17일, 알렉 마노아가 18일 선발 등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이 이날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6인 로테이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당초 호세 베리오스-케빈 가우스먼-류현진-마노아-기쿠치 유세이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구상했지만 빡빡한 일정과 선발 투수들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스트리플링을 긴급 투입하기로 정했다.
앞서 1선발인 베리오스는 9일 개막전에서 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가우스먼(5이닝 3실점)과 류현진(3⅓이닝 6실점)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5선발 기쿠치도 13일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마노아가 12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4개만 허용하고 삼진 7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호투한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스트리플링의 선발 로테이션 합류로 류현진은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대 선발 투수는 지난 12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한 오클랜드 우완 투수 폴 블랙번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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