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건강 악화로 외부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조국 가족에 대한 '윤석열 잣대'를 윤석열 가족과 윤 정부 인사에게 적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같은 내용을 올렸다. 이 글은 정 전 교수의 건강 악화 보도 이후 게시됐으며, 조 전 장관은 해당 한 문장 외에 별다른 말을 덧붙이지 않았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 5일, 고려대는 7일 조 전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입학 허가를 취소했다.
정 전 교수는 조민 씨의 입학 허가 취소 결정이 나온 후 건강이 악화해 지난 9일 외부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는 뇌출혈 의심 소견을 받고 정밀 검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 전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 받아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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