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적장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활약에 혀를 내둘렀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3분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에 2골을 몰아치면서 해트트릭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EPL 무대 개인 통산 두 번째이자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과의 2라운드 4골 이후 1년 6개월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이날 리그 득점을 17골로 늘리면서 단독 선두 모하메드 살라(20골·리버풀)를 3골 차로 추격했다.
또한 후반 21분 기록한 두 번째 골은 '단짝'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EPL 역대 최다 합작 골 기록을 40골로 늘렸다.
손흥민의 맹활약 덕분에 토트넘은 4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갈길 바쁜 아스톤 빌라는 안방에서 완패를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리버풀 레전드 출신인 아스톤 빌라 스티븐 제라드 감독도 손흥민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전반전은 나쁘지 않았다. 우리가 상대를 효과적으로 통제했다. 하지만 몇 번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후반전에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제라르 감독은 이어 "토트넘에는 월드 클래스의 선수 2명이 있다. 이들을 막기란 어려웠고, 거기서 승패가 갈렸다"고 설명했다.
직접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날 3골을 몰아친 손흥민과 2도움을 올린 케인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제라드 감독은 "두 선수는 넓은 시야로 우리의 약점을 공략했다"라며 "(다른 선수들과) 확실한 차이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