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장욱현 경북 영주시장이 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6.1지방선거 영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잘 사는 영주’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장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100개 중소기업을 유치해 영주를 포항, 구미에 이어 경북 3대 첨단산업도시 반열에 반드시 올려놓겠다"며 재선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장 시장은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와 동서횡단철도 건설, 영주댐 국가백년정원 조성, 국립인성교육진흥원 유치 등 영주시가 이미 추진하고 있는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대통령 공약에 반영됨으로써 이 공약들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되고 민선 8기에서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첨단산업과 물류중심의 새로운 역사가 펼쳐진다. 앞으로 4년의 시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욱현 시장은 “경험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산업자원부에서 수 십년 일했고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으로 기업현장에 대해 많은 경륜을 쌓았다.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세계 곳곳을 다니며 국제감각도 익혔다. 무엇보다 지난 8년간 시민들과 함께 한 시간은 최고의 밑천이다"고 했다.
장 시장은 이어 "나와 내 아내는 평생 땅 한 평 가져본 적 없다. 부동산 투기는 근처에도 가보지 않았다. 그 누구보다 청렴하고 성실하게 살아왔다. 배고픈 설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장욱현이다. 내 고향 영주, 정말 잘 사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역설했다.
장 시장은 한덕수 국무총리 지명자와는 통상교섭본부에서 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위해 국제무대에서 다년간 단짝으로 호흡을 맞춘 행정고시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장 시장은 오는 11일 베어링국가산업단지 조성예정지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부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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