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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장 공천 공모, 박형준 단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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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변성완과 1대1 맞붙나?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3일간 오는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천 신청을 접수한 결과, 부산광역시장 후보자 공모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단독으로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박 시장 외에 단독 신청은 경상북도지사에 이철우 현 도지사를 제외하고는 유일하다.

애초 박 시장 외에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서병수·조경태·김도읍 국회의원 등은 출마 의사를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형준(사진) 부산광역시장. [사진=박성현 기자]

박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는 있지만, 1심 선고가 6월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박 시장이 무난하게 단독 공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뒤 1년간 안정적인 시정 운영 등으로 박 시장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분위기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박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대선 당시에도 소통을 이어왔고 당선 후에도 직접 서울에서 대면 간담회를 하는 등 차기 정부와의 소통에도 기대감이 높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서류 심사와 후보자 면접 등을 거쳐 박 시장의 공천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힘에서 박 시장이 단독 출마하면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1대1 구도가 조기에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당에서는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만이 강하게 출마 의지를 나타내고 있어, 시당 안팎에서 변 전 권한대행을 단독 후보로 내세우자는 여론이 높은 상황이다.

/전국=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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