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특용작물생산유통현대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땅콩 가공공장을 건립한다고 7일 밝혔다.
신안 땅콩은 해풍을 맞고 자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그동안 단순하게 알땅콩을 포장 판매하는데 그쳤다.
이번 공모사업은 농식품부에서 땅콩 전문 가공시설로 지자체에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사업으로 신안군은 품질 규격화를 통해 신안 땅콩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특성을 살려 볶음땅콩·아이스크림·쿠키·라떼 등 가공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은 땅콩랜드 조성사업’ 등과 협업해 생산, 가공, 체험프로그램 등을 공동 개발하는 등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작목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신안땅콩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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