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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휠체어 출근' 비꼰 전여옥 "文정권 마무리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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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장애인 인권을 위해 휠체어를 타고 출근하는 챌린지에 동참한 것을 두고 "'마지막 쇼' 또는 '마무리 쇼'를 했다"고 비꼬았다.

전 전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블로그에 "문재인 정권 5년. 오로지 일은 제끼고 쇼만 했다"면서 이 같이 날을 세웠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휠체어를 타고 서울지하철을 이용해 국회로 출근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

이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애인 이동권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휠체어로 국회를 출근을 했다고 한다"며 "깨알같이 SNS(사회관계만서비스)에 올리며 '두 팔이 욱신거린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문 정권이었지 않느냐. 5년간 대체 뭘 했다는 거냐"라며 "장애인들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문 정권, 고민정은 청와대에 먼저 항의해야 국회의원 아니냐"고 했다.

이어 "오늘도 '고민하지 않는 고민정' 의원은 세비를 이렇게 쓰며 '생쇼'에 올인했다"며 "요즘 장애인들은 전동휠체어를 대부분 타고 다닌다. '쇼'를 위해서는 전동휠체어 대신 수동휠체어를 타야겠지요? 그대들의 흑역사는 현재진행형"이라고 지적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앞서 고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해당 챌린지의 사진을 올린 뒤 "강변역에서 국회의사당역까지 휠체어로 출근했다"며 "겨우 딱 하루 휠체어를 몰았는데도 두 팔이 욱신거린다"고 밝혔다.

이어 "카드를 대도 자동으로 열리지 않는 개찰구, 승강장 사이에 바퀴가 끼면 어쩌나 하는 초조함, 좌석이 있는 곳이 아닌 통로에 덩그러니 있어야 하는 어색함, 작은 경사만 보여도 긴 숨을 들이쉬게 되고 지하철과 승강장 문턱의 높낮이가 조금만 달라도 휠체어 이동 불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엘리베이터"라며 "당사자가 되어보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는 것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애인의 이동권은 엘리베이터 설치가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몸소 느꼈다"며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까지 안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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