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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성폭행한 아빠가 보낸 카톡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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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초등학생 때부터 6년간 의붓딸을 성폭행해온 계부가 일삼은 신체적·정서적 학대가 알려져 공분이 일고 있다.

최근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18세 김은영 양(가명)의 사연이 소개됐다.

은영 양은 초등학교 3학년인 열 살 때 의붓아빠인 A씨에게 처음 성추행당한 것을 시작으로 6년간 성폭행과 폭행을 당해왔다.

A씨가 처음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한 것은 '씻겨준다'는 핑계였고 그다음부터 "계속 안방으로 불렀다"고 은영 양은 기억하고 있었다.

실제 A씨가 은영 양에게 보낸 메시지 [사진=MBC '실화탐사대']
실제 A씨가 은영 양에게 보낸 메시지 [사진=MBC '실화탐사대']

성폭행은 주로 아내가 집을 비웠을 때나 다른 가족들이 잠들었을 때 이뤄졌다. 은영 양은 발버둥 치며 저항했지만 A씨는 힘으로 제압하거나 때리며 성폭행했다. 은영 양은 당시 있었던 일들을 휴대전화 메모장에 기록해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A씨의 만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은영 양에게 모바일 메신저로 의무적 성관계를 강요하는 듯한 메시지를 수차례 발송하기도 했다.

메시지에는 "일주일에 세 번 쉬는 주 없음", "부족 횟수에 대해 그 다음 주로 추가됨", "많이 쌓이면 강제성에 대해 이의제기 없음"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내용이 쓰여 있었다.

그의 끔찍한 행동은 음성 녹음으로도 고스란히 남아있다. A씨는 은영 양을 따로 불러 "아직도 내가 너한테 뭘 원하는지 모르겠냐" "나만 봐줘라. 난 너만 보인다. 예뻐 죽겠다" "네가 여자로 보인다"라는 말을 서슴지 않았다.

A씨는 직장에서 조기 진급을 두 번이나 하고 최우수사원으로 뽑힐 만큼 평판이 좋았고 집에서도 다정한 아빠이자 남편으로 보였을 만큼 철두철미하게 이중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은영 양의 어머니는 지난달 모든 사실을 알게 돼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긴급 체포돼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임에도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은영이를 만나게 해 달라" "합의해 달라" "나는 기껏해야 3년 살다가 나갈 거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가족에게 범행이 발각된 후 모바일메신저 상태 메시지에도 "내가 행복하고 달콤한 꿈을 꾼 거냐"라고 글을 남기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

실제 A씨가 은영 양에게 보낸 메시지 [사진=MBC '실화탐사대']
[사진=MBC '실화탐사대']

한편 A씨의 3년 운운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딱 잘라 말했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13세 미만 미성년자에 성폭력을 한 사람은 중형을 선고할 수 있다.

아울러 이 경우에는 친족 간 강간이 성립할 수 있기 때문에 가중 처벌이 가능하다.

박 변호사는 "여기에 폭력도 있었고, 상습적이었기 때문에 아주 중하게 처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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