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부산경제진흥원은 서원유통과 함께 지역 유통기업-소상공인 간 상생 협력 프로그램인 ‘부산 맛집 밀키트 홍보관’을 오는 10일까지 탑마트 연제점에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기간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민간주도의 범시민 운동 ‘바이(BUY) 부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1년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사업에 선정됐던 소상공인 8개사의 밀키트 제품을 탑마트 연제점에서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빠르게 성장하는 밀키트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진출 지원을 위해 ‘2021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사업을 운영했다. 이 사업은 배달앱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과 함께 음식점 대표 메뉴의 밀키트화, 포장 패키지 디자인, 밀키트 시설환경 구축(개선) 지원, 식품성분표 제작 지원, 마케팅 지원 등 소상공인의 밀키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안정적인 밀키트 사업 기반 마련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부산지역 소외계층 1천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에 선정된 밀키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민간기업과 협업해 지역 소상공인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유통기업과 협업해 판로개척까지 이어가는 지역기업-소상공인 상생 협력 ‘윈-윈 프로젝트’를 연중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 대형 유통망 입점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유통기업에는 우수 소상공인 제품 입점과 함께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부산경제진흥원은 기대하고 있다.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산업육성지원단장은 “이번 밀키트 홍보관 운영 프로그램은 지역 유통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의 협업을 통해 부산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향후 이를 확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 프로그램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