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충도 기자] 경상남도 사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잠정 연기됐던 ‘사천사랑 시티투어’를 올해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사천사랑 시티투어’는 5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타 지역 거주자(사천시 방문객·외래 관광객)를 대상으로 문화관광, 역사탐방, 항공·체험관광, 달빛관광 등 4개 코스로 운행한다.
특히 달빛관광 코스는 사천~제주간 카페리 운항에 따라 새롭게 추가된 투어로, 사천에서 관광명소를 둘러본 뒤 늦은 밤 오션비스타 제주호를 탑승하고 싶은 관광객에게는 안성맞춤 코스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천시외버스터미널과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 진주역에서 출발하고, 10명 이상 사전 예약 시 운행한다. 단, 월요일과 설날·추석 연휴는 운행하지 않는다.
출발 3일 전까지 전화 또는 사천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문화관광 해설 서비스를 신청하면 더욱 재밌고 알찬 사천여행을 즐길 수 있다.
신청 인원에 따라 45인승 또는 45인승 미만 버스로 운행하는데, 당분간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관광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탑승객을 23명으로 제한한다.
탑승요금은 성인 5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7세 이하)와 국가유공자, 경로(65세 이상), 장애인은 2천원이다. 관광지 입장료, 체험비, 식비 등은 이용자가 따로 부담해야 한다.
사천시는 운행 전후 차량 내외 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발열체크,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예방 수칙 안내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사천사랑 시티투어’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천사랑 시티투어의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올해는 운행할 수 있게 됐다”며 “문화관광해설사의 맛깔스러운 해설도 듣고 관광명소도 둘러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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