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월드오브탱크' 개발사 워게이밍이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모든 사업을 철수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적 지탄이 이어진 데 따른 영향이다.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지난 수주 동안 전세계 사업 운영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수행했한 결과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의 모든 사업을 소유하거나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양국을 떠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워게이밍은 "3월 31일부로 워게이밍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의 라이브 게임 사업을 워게이밍과 제휴하지 않는 레스타 스튜디오의 현지 관리로 이전했다"며 "이 과정에서 회사는 이익을 얻지 못할 것이고 오히려 이러한 결정의 직접적인 결과로 상당한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모든 법률을 완전히 준수하고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안전과 지원을 보장하면서 운영 전환을 완료할 것"이라며 "전환 기간 동안 모든 라이브 제품은 새 소유자의 운영으로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벨라루스 내 월드오브탱크 등의 서비스는 지속되나 이에 따른 수익을 워게이밍이 얻지 않는다는 의미다.
회사 측은 또한 "워게이밍은 벨라루스 민스크에 있는 스튜디오 폐쇄 절차에 돌입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받는 직원들에게 최대한의 퇴직금과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정의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워게이밍은 비즈니스의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으며 플레이어들에게 양질의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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