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국립 국어사전박물관 건립추진위, ‘이극로 박사 배움길 걷기대회’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박물관 의령 건립 결의 다짐

[아이뉴스24 백진국 기자] 국립 국어사전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2일 '2022 고루 이극로 박사 배움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고루 이극로 선생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몸소 체험하면서 추모의 정과 고결한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말과 글의 성지인 경상남도 의령군에 국립 국어사전박물관 건립의 결의를 다지기 위한 행사다.

추진위는 출발에 앞서 이날 오전 의령군 지정면 두곡리 듬실마을 이극로 생가 인근에 있는 기강문화센터 마당에서 국립 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 결의식을 진행했다.

지난 2일 경상남도 의령군 지정면 두곡리 듬실마을 이극로 생가 인근에 있는 기강문화센터 마당에서 ‘2022 고루 이극로 박사 배움길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국립 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 결의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의령군]

고루 이극로 선생은 어릴 적부터 남다른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짚신을 꼬는 와중에도 틈틈이 학업을 이어나갔다.

그러던 중 지난 1910년 2월 눈 내리는 새벽, 오직 넓은 세상에 대한 동경과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봇짐 하나만 둘러메고 의령군 생가(지정면 듬실마을)에서 창신학교(마산회원구)까지 걸어서 입학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이 길을 따라 걸으며 고루 이극로 선생의 열정과 열의를 이어받기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태완 의령군수는 “우리가 걷는 이 길이 고루 이극로 선생께서 조선어학회의 간사장이 돼 조선어사전 편찬에 주도가 될 수 있었던 걸음이었던 만큼, 국립 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이라는 염원이 꼭 이뤄질 수 있는 큰 발걸음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의령 듬실에서 마산 창신학교까지 35km가량에 달한다. 지난 2일 진행된 1구간은 의령군 지정면 두곡리 듬실마을에서 함안군 대산면 행정복지센터까지 9.2㎞로 3시간 정도 소요됐다.

2구간(4월9일)은 대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함안군 유원초등학교까지로 11.9㎞다.

3구간(4월16일)은 유원초교에서 옛 창신학교가 있던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한효아파트까지 11.9㎞다.

세 구간을 모두 완주하는 자에게는 ‘고루 이극로 박사 배움길 완주증서’가 증여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태완 의령군수는 “우리가 걷는 이 길이 고루 이극로 선생께서 조선어학회의 간사장이 돼 조선어사전 편찬에 주도가 될 수 있었던 걸음이었던 만큼, 국립 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이라는 염원이 꼭 이뤄질 수 있는 큰 발걸음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의령 듬실에서 마산 창신학교까지 35km가량에 달한다. 지난 2일 진행된 1구간은 의령군 지정면 두곡리 듬실마을에서 함안군 대산면 행정복지센터까지 9.2㎞로 3시간 정도 소요됐다.

2구간(4월9일)은 대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함안군 유원초등학교까지로 11.9㎞다. 3구간(4월16일)은 유원초교에서 옛 창신학교가 있던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한효아파트까지 11.9㎞다.

세 구간을 모두 완주하는 자에게는 ‘고루 이극로 박사 배움길 완주증서’가 증여된다.

/의령=백진국 기자(pressjkb@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국립 국어사전박물관 건립추진위, ‘이극로 박사 배움길 걷기대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