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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시범경기 보스턴 상대 5G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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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효준(26, 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올 시즌 개막 로스터 합류 가능성을 점점 더 끌어올리고 있다. 시범경기 연속안타를 5경기째로 늘렸다.

피츠버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있는 제트블루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치렀다. 박효준은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3할1푼3리에서 3할(20타수 6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MLB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은 시범경기 들어 연속 안타를 5경기로 늘렸다. [사진=뉴시스]
MLB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은 시범경기 들어 연속 안타를 5경기로 늘렸다. [사진=뉴시스]

박효준은 1회초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네이선 이발디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에도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세 번 연속으로 이발디에 당하지 않았다.

6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그는 후속타자 디에도 카스티요의 2점 홈런에 홈으로 들어와 득점도 올렸다.

7회초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인 좌완 오스틴 데이비스를 상대로는 타구를 외야로 다시 한 번 보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효준은 해당 이닝 종료 후 테일러 데이비스(포수)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피츠버그는 보스턴에 7-2로 이겼다. 박효준은 당초 개막 로스터 진입이 유력했지만 '변수'가 생겼다.

피츠버그는 이날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조시 판미터(내야수)를 영입했다. MLB닷컴은 판미터를 박효준을 대신해 백업 내야수 후보로 판미터를 개막 예상 로스터에 넣었다. 박효준은 시범경기 막판까지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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