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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선임…FA 세터 김다솔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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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새 사령탑으로 권순찬 감독을 낙점했다.

흥국생명은 1일 "권순찬 감독이 2022-23시즌부터 흥국생명을 이끈다"라고 발표했다.

흥국생명 새 사령탑 권순찬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흥국생명 새 사령탑 권순찬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구단은 권 신임감독을 선수들과의 소통, 과학적 분석과 체계적 훈련 등을 통해 흥국생명을 새로게 바꿀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권 감독은 우리캐피탈, 대한항공 등에서 코치 생활을 한 뒤 2017년부터 2년 동안 KB손해보험을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8년간 팀을 이끈 박미희 전 감독 후임으로 팀을 새롭게 재건할 지도자를 찾았다"라며 "솔선수범형 리더이자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권 감독이 흥국생명의 명예를 다질 적임자"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권 감독은 "선수들과 힘을 합쳐 4회 통합우승에 빛나는 흥국생명의 전통을 되살려 보겠다"라며 "배구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감독인 저부터 앞장서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FA 계약 소식도 알렸다. 2015-2016시즌 데뷔 이래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은 세터 김다솔은 계약 기간 3년, 연봉 1억1천만원, 옵션 1천만원에 흥국생명 잔류를 택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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