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다음 시즌부터 팀당 교체 가능 인원을 5명으로 늘린다.
EPL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들이 교체 선수와 관련한 리그 규칙 변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진=EPL 홈페이지 캡처]](https://image.inews24.com/v1/b0e90d7f05f11c.jpg)
변경된 규칙에 따르면 2022-2023시즌부터 EPL 구단들은 매 경기 5명까지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경기 중 교체 횟수는 3회이며, 하프타임에 추가가 가능하다. 교체 선수 명단에는 최대 9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구단이 선수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자 국제축구연맹(FIFA)은 교체 카드를 5장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리고 축구 규칙과 경기방식을 정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이를 받아들였다.
EPL은 2019-2020시즌 교체 선수 5인 규정을 일시 적용한 바 있다. 하지만 선수층이 두꺼운 일부 구단에 유리하다는 반대 여론이 일면서 2021-2022시즌 다시 3명만 교체할 수 있게 했다.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교체 카드를 5장 사용 규정을 활용하고 있어 EPL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따랐고 결국 흐름에 발맞춰 가기로 했다.
한편 EPL의 올해 여름 이적시장은 다른 유럽 리그와 같이 6월10일 시작해 9월1일에 종료된다.
코로나19 검사도 4일부터 선수와 코치진 주 2회 검사를 중단하고 증상 검사로만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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