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숙종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제1기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개강식은 이성기 한기대 총장,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 신열우 전 소방청장, 박종선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입학생, 이승재 대학원장과 한기대 교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기는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최고경영자 및 안전관련 고위 관리자 등 모두 47명이 입학했다.
이번 1기 과정은 1년간 총 24주에 걸쳐 정부관계자,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산업안전협회,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학계 등 산업안전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산업안전관리와 재해 시 위기관리능력 등 안전관리책임자의 실질적인 산업안전 전문성을 극대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강식과 함께 열린 특강에서는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이 ‘중대재해법 시행에 따른 사망사고 감축방향 추진’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 차관은 “중대산업재해 발생 시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며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구축돼 경영책임자가 관리하고 있었는지가 수사의 핵심”이라며 “가장 중요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전략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이 최고경영자의 안전관리에 대한 의지인데, 여기 계신 수강생들이야말로 안전을 최고로 생각하는 분들”이라면서 “이번 최고경영자과정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현장에 잘 적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성기 총장은 “수강생들이 만나보고 싶은 인사를 초빙해 강의하는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준비했다”며 “재해사례 연구를 통한 멘토와 멘티의 교류과정은 지금까지 국내 어느 과정에서도 없었던 교육전문 기관인 한기대만이 할 수 있는 교육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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