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경상남도 양산시는 지난 30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양산시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초청 제2차 미래산업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경남테크노파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산업연구원의 지역산업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양산시의회 의원, 지역 대학 산학협력단과 산업전문 연구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양산시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기반조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양산시 지역산업은 과거 고도성장 시기를 지나 저성장 시기에 진입한 가운데,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기존 지역주력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동시에 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산업을 육성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있다.
이에 양산시는 지난 1월부터 전문가 초청 미래산업 전략회의를 이어가며 양산시 지역산업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먼저 김승철 경남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그동안 경남테크노파크가 경남도와 도내 각 지자체 공동으로 설립한 특화산업센터와 경남도 전략산업을 소개하면서 양산시가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추진해야 할 신성장동력 산업의 발굴과 기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윤병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사업총괄본부장은 대학, 정부, 기업, 공공(연)이 연계한 기술사업화 활동지원과 그 결과 고부가가치사업의 창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이어지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산·학·연·관이 협업하는 연구개발특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선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으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환경이 대전환 시대를 맞이했고, 이제는 초광역경제권 혁신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혁신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이를 위해 양산시가 나아가야 할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그동안 양산 경제를 이끌어 온 제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고부가가치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미래산업을 위한 혁신방안은 이런 자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함께 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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