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가 31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구정치 교체와 대구경제 도약"을 내걸고 6.1 지방선거 대구광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지난 3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대구를 다시 한번 위대한 대한민국의 경제중심지로 도약시켜야 한다는 250만 대구시민의 여망을 이루고자 이번 지방선거 대구시장직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여년간 전국에서 지역내총생산이 꼴찌를 다투는 대구의 경제상황은 안타깝기만 하다"며 "시정을 맡겨주시면 4년내에 반드시 한강 이남 제일의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채보상운동과 항일독립운동, 2.28민주화운동, 새마을 운동 등 자랑스런 역사를 가진 대구가, 청년·학생들과 미래세대가 대구에 살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당당하고 도전과 열정, 희망이 가득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제8대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에게 요구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한 정권교체의 열망을 바탕으로, 대구정치의 교체, 나아가 대구경제의 도약을 위한 리더십의 교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경제학 박사로 경북대 교수회 18대 의장을 지냈다. 대통령 자문 국가균형발전 위원회 위원과 대구시 시정자문위원장,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대위 지방분권위원장,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중앙선대위 미래비전 위원장 겸 대구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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