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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곽노정 각자 대표 선임…이석희 사장은 미국 사업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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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곽노정 체제로 전환…곽 사장은 안전·기술 전 분야 지휘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SK하이닉스가 곽노정 사장을 신규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기존 박정호 부회장-이석희 사장 체제에서 박정호 부회장-곽노정 사장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바뀌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곽 사장은 1994년 엔지니어로 입사한 이래 반도체 제조와 기술 관련 여러 사업에서 탄탄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라며 "최근 중요성이 커진 안전 업무와 함께 전사 개발, 제조 등 기술 전분야를 통합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로서 곽 사장을 각자대표이사에 선임하기로 이사회에서 뜻을 모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사진=SK하이닉스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사진=SK하이닉스 ]

기존 각자대표이사였던 이석희 사장은 미국 인텔 낸드사업 인수 후 출범한 자회사인 솔리다임의 의장을 맡아 미국 내 경영활동에 전념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 사장은 솔리다임의 인수 후 통합(PMI) 작업과 함께 낸드 사업의 글로벌 확장, 미주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등 '인사이드 아메리카' 전략을 진두지휘하게 된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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