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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尹 5월 취임식 공식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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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오는 5월 10일 윤 당선인 취임식에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김 여사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 4일 대선 사전투표와 지난해 12월 허위 이력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이후 처음이다. 윤 당선인의 당선이 확정된 10일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허위 학·경력 의혹과 관련해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허위 학·경력 의혹과 관련해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3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취임식준비위원회 (브리핑 내용대로) 그 때 본격적으로 윤석열 정부가 시작하면서 국민께 공식적인 인사를 드리는 자리기 때문에 그때(5월10일 취임식)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도 취임준비위원회 브리핑에서 김 여사의 취임식 참석 여부 질문에 "그건 질문할 사항이 아닌 것 같다. 당연히 대통령 부인이 참석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여사는 윤 당선인의 당선이 확실시된 후 선거대책본부를 통해 "당선인이 국민께 부여받은 소명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미력하게나마 곁에서 조력하겠다"며 "여건이 허락한다면 정부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소외계층이나 성장의 그늘에 계신 분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앞서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모친의 요양급여 부정수급 의혹 등에 휘말리며 대선 과정에서 공식 석상 과정 등판이 불투명해졌다.

이후 허위 이력, 무속 논란 등 개인 신상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등판 여부는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윤 당선인은 김 여사를 두고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당선 후 '영부인' 호칭을 폐지하고 청와대 제2부속실을 없애겠다고 공약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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