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1일 유료방송 업계 간담회를 개최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는 오는 1일 오후 3시 30분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유료방송 업계를 만나 정책 마련을 위한 현안을 청취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IPTV방송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TV홈쇼핑협회, T커머스협회, 한국PP협회, 방송채널진흥협회 등이 참석한다.
업계는 차기 정부에 '시대에 맞지 않는 해묵은 규제 혁파를 통한 산업 진흥'을 당부한다. 전통적인 국내 레거시 방송 사업자는 아날로그 시기에 확립된 낡은 방송 규제 하에서 혁신적 서비스 구현이 불가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신규 매체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앞서 24일 과학기술교육분과는 방송통신위원회 업무 보고를 통해, 주요 미래 먹거리 미디어·콘텐츠 산업 진흥과 이를 위한 규제 혁파 필요성에 공감했다.
인수위와 방송통신위원회는 ▲ 공영방송 공정성 강화 ▲ 미디어 및 콘텐츠 산업 진흥 ▲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진흥과 이용자 보호 조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인수위원들은 우리나라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미디어 분야에서도 과감한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새로운 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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