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거론됐던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30일 오전 10시 총리직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에 출근하며 '총리직을 고사했다는 보도가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기자간담회를 하시죠"라고 말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도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안 위원장께서 잠시 뒤 기자회견을 하는 걸로 안다"며 "다만 안 위원장과 윤석열 당선인이 만남을 가졌고 그 자리에서 총리 인선에 대한 얘기도 오간 걸로 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윤 당선인과 만난 자리에서 총리를 맡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 '0순위'로 꼽혔던 안 위원장이 총리직을 고사한다면 총리 인선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 대변인은 '4월3일 총리 인선이 결정되나'라고 묻자 "안 위원장의 뜻이 정해졌고 본격적인 총리 인선과 속도도 지금부터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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