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창업기업인 블루타일랩 김형우 대표가 회사의 반도체 비전검사장비를 설명하고 있다.[사진=ETRI]](https://image.inews24.com/v1/2c01d8ff707ee5.jpg)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펨토초 레이저 기술을 사업화하고 있는 블루타일랩(대표 김형우)이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조성한 공공기술사업화 펀드가 투자한 첫 번 째 기업이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1월 민·관 합동으로 신규 조성한 공공기술사업화 1호 펀드(200억원 규모)의 첫 번째 투자대상으로 블루타일랩을 선정하고 29일 투자급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블루타일랩은 ETRI 연구원 출신인 김형우 대표가 2016년 3월 설립한 기업으로 창업 후 2년 만에 반도체 후(後)공정 검사 장비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병리용 보조 진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는 공공기술사업화 1호 펀드의 사업화 자금 1억원을 포함해 총 17억1천만원이 동반 투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TRI 창업기업인 블루타일랩 김형우 대표가 회사의 반도체 비전검사장비를 설명하고 있다.[사진=ETRI]](https://image.inews24.com/v1/200a801433cb87.jpg)
과기정통부의 공공기술사업화 펀드는 대학·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 및 창업기업, 국가 연구개발(R&D) 성과를 사업화하는 기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정책 펀드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투자조합을 결성해 누적 1천억원 이상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새로 조성한 공공기술사업화펀드의 첫 번 째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1호 펀드의 투자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후속 펀드 조성작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호 펀드 결성에 이어 올해 결성 예정인 2호 펀드는 과기정통부가 2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으로부터 200억원 이상을 출자받아 4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지난 17일까지 접수한 2호 펀드 운용사 모집에 6개 사가 지원해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평균 매칭자금은 233억3천만원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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