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무안타 침묵 최지만은 2G 연속 휴식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린 박효준(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두 번째 시범경기 출전에서는 빈손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있는 레콤 파크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치렀다. 박효준은 이날 유격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지난 24일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을 통해 시범경기에 첫 출전했고 당시 첫 타석에서 기분좋은 손맛을 봤다. 박효준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노렸으나 미네소타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박효준은 1회말 미네소타 우완 선발투수 딜런 번디를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5회말 다시 타석에 나왔고 바뀐 투수 이언 해밀턴과 만났으나 삼진을 당했다. 박효준은 7회초 수비에서 안드레스 알바레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피츠버그는 미네소타에 2-1로 이겼다. 1-1로 맞서고 있던 9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헌터 오웬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는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 있는 샬럿스포츠 파크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를 치렀다.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에 9-5로 이겼고 시범경기 첫승을 신고했다. 최지만은 올해 시범경기 들어 7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