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2시즌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 행사 자리를 마련한다. KBO는 오는 31일 오후 2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미가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선언 뒤 지난 2년 동안 미디어데이는 최소화된 가운데 진행됐다.
2019시즌 이후 3년 만에 다시 행사 규모가 확대됐다. 그리고 올해는 KBO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이번 미디어데이에 대거 참석한다.
10개 구단 감독들을 비롯해 박병호, 강백호(이상 KT 위즈) 김재환, 호세 페르난데스(이상 두산 베어스) 오승환, 구자욱(이상 삼성 라이온즈) 김현수, 박해민(이상 LG 트윈스) 이정후, 야시엘 푸이그(이상 키움 히어로즈) 추신수, 김광현(이상 SSG 랜더스) 양의지, 손아섭(이상 NC 다이너스) 이대호, 박세웅(이상 롯데 자이언츠) 나성범, 김도영(이상 KIA 타이거즈) 하주석, 노시환(이상 한화 이글스) 등 각 구단 대표 선수들이 행사에 참석한다. 김도영은 신인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미디어데이에 참석한다.
열성 야구팬으로 알려진 개그맨 김태균이 특별 MC로 초청돼 진달래 SBS 스포츠 아나운서와 함께 미디어데이에서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이날 미디어데이는 SBS스포츠를 비롯해 KBS N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POTV, SPOTV2, 네이버, 카카오, wavve, U+프로야구, Seezn에서 생중계된다.
미디어데이는 총 2부 행사로 구성된다. 오프닝 무대로 모든 감독, 선수단 소개를 마친 뒤 KBO리그 40주년 브랜드 스토리와 캐치프레이즈에 대한 소개로 행사가 시작된다. 1부에서는 10개 구단 감독들의 출사표와 올 시즌 각오 등을 들어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선수 20명만 무대에 착석해 올 시즌을 앞둔 소감 발표와 미디어 인터뷰가 진행된다. 이후 KBO 공식 소셜미디어(SNS)에서 진행된 '보이스 오브 팬'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사전 질문들을 특별 MC 김태균이 선수들에게 대신 질문하는 코너가 진행된다. 질문이 당첨된 팬들에게는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공인구가 경품으로 증정된다.
팬 이벤트에 이어 선수단 단체 촬영을 마지막으로 행사는 종료되고 선수단은 미디어 개별 인터뷰도 진행한다. 올 시즌 개막전은 4월 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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