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우방인 벨라루스가 이번 전쟁에 참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미국 CNN방송은 지난 22일 미국 정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의 우방인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기 위해 조만간 참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이날 미 정부와 나토 관계자 등을 인용하며 벨라루스가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벌써 한 달을 향해 가는 가운데 러시아 우방인 벨라루스 마저 참전할 경우, 전쟁은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벨라루스의 소식통 역시 벨라루스 부대가 이르면 수일 내에 우크라이나로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수천 명의 군인들이 파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다만 미 관계자는 아직까지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달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에 앞서 벨라루스 지역에서 벨라루스군과 대규모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러시아군의 일부는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벨라루스와 인접한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침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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