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진중권 "尹캠프, 文에 시비거는 태도…예우 갖춰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과 관련해 "윤석열 캠프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예우와 존중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지난 22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같이 지적하며 "보면 시비 거는 태도이다. 약간 신경전을 벌이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빨리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지난해 9월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사진=김성진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지난해 9월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사진=김성진 기자]

또 "더불어민주당에서 제기하는 문제점들은 실무적으로 해결하는 문제이다. 원칙적으로 찬반에 관련된 논점이 아니"라며 "이런 것들은 협조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청와대 이전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 이전 시점에 대해 "청와대에 들어가서 집무를 보다가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려 꼼꼼히 따져본 다음에 해도 늦을 것 같지 않다"고 꼬집었다 .

이어 "제가 서울 마포구 연남동 빌라로 이사 가는 데도 두 달 걸린다"며 "청와대를 옮기는 데 그걸 한 달 반 만에 하겠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간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경제 6단체장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경제 6단체장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또 "(이전) 결단을 하고 집무하다가 이사 가면 되는 거 아닌가"라며 "안 들어가고 버틴다는 것도 좀 우습게 들린다. 굳이 꼭 그래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제가 국방부 근무해서 아는데 국방부로 들어가면 국민들하고 더 친해질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진중권 "尹캠프, 文에 시비거는 태도…예우 갖춰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