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육상연맹이 후원하는 '제51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가 오는 4월 19일부터 4월 2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월 대한육상연맹 이사회에서 제51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최종 개최지로 대구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다음 달 열릴 대회를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국내 육상대회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지금까지는 대부분 중소도시에서 열렀다. 하지만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7 대구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 2019 전국실내육상경기대회 등 다양한 규모의 국내·외 육상경기를 개최한 대구시가 한국 육상 스포츠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유치에 나섰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오레곤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세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한·중·일 주니어종합대회의 국가대표 선발대회도 겸한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육상을 이끌 차세대 선수 발굴의 장이 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하고 있다.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는 중학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170종목, 2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기량을 펼치게 된다.
참가선수와 지도자는 대회 하루 전 실시한 자가키트 결과 또는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는 등 선수들이 보다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다양한 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한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제51회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다가오는 2026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최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해 국제육상도시대구의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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