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다날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2천800억원을 돌파하면서 전년대비 24.5% 성장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2천855억원, 영업이익 159억원, 당기순이익 51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날 관계자는 “지난해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쇼핑·음식 배달 결제액이 크게 증가했다”며 “고도화된 결제 시스템으로 신규 대형 가맹점을 유치시키며 호실적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는 경쟁사와 5% 이상 격차를 벌리며 휴대폰결제 시장 점유율 1위를 확고히 했다”며 “신용카드 PG 사업부문도 전년대비 43.6% 크게 성장시키며 종합 PG사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영업이익은 결제사업 실적에 더해 다날핀테크 페이코인의 250만 가입자 유치, 12만 가맹점 확보를 통해 거래 이익 증가에 따른 것이다. 또한 비트코퍼레이션 3세대 비트 가맹점 증가와 신제품 판매 호조가 이익 증대(전년 대비 6.6% 증가)를 이끌었다.
순이익은 312.7% 증가한 512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다날엔터테인먼트의 두나무 지분매각 반영과 음원수익, 영국 모바일 전자결제 기업 보쿠 지분 등 보유 금융자산의 가치 상승이 순익 성장의 이유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비대면 소비의 안정적 수요와 일상회복에 따른 오프라인 소비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결제시장에서 다날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페이코인의 글로벌 거래소 상장과 Defi·NFT 거래 활성화, 메타버스 서비스 오픈 등을 통해 올해 목표인 ‘글로벌 다날’ 실현에 한발 더 다가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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