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조성은, '사퇴 거부' 김오수에 "尹 선배 길 걸으시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김오수 검찰총장의 거취를 두고 "윤석열 선배의 길을 걸으시라"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우리도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 또 세워보자"라고 했다.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이 사건 최초 제보자이자 공익신고인인 조성은 씨가 지난해 9월30일 국민의힘 의원 고소장 접수를 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사에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이 사건 최초 제보자이자 공익신고인인 조성은 씨가 지난해 9월30일 국민의힘 의원 고소장 접수를 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사에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지키는 것에 관심 없는 것 같고 총장의 임기는 법상 보장이 되어있으니"라며 "법과 원칙을 지키고 법무장관 수사지휘권도 폐지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임기 1년 반 동안 윤석열 정권 수사로 법과 원칙을 세우면 제1야당 대통령 후보가 된다"며 "절대 김오수표 공정과 상식을 보여달라"고 했다. 이어 "5수가 9수보다 낫지 않느냐"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사퇴한 권성동 의원이 지난 1월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사퇴한 권성동 의원이 지난 1월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지난해 10월1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지난해 10월1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김 총장 임기가 1년 남았다. 윤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면 검찰 인사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나'라는 질문을 받고 "김 총장이 자신의 거취를 스스로 결정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사퇴를 압박했다.

권 의원은 그 이유로 "본인이 총장으로서 수사 지휘를 제대로 했는지 특히 대장동, 백현동 사건 수사에 대해 지난 국정감사에서 '걱정하지 마라' '자기를 믿어달라'고 했는데 아무런 성과가 없다"며 "지금 제대로 된 수사를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다만 "윤 당선인은 사퇴를 압박하거나 종용하거나 이러진 않을 것"이라며 개인적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김 총장은 이날 대변인실을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사실상 사퇴 압박에 거부 뜻을 밝혔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조성은, '사퇴 거부' 김오수에 "尹 선배 길 걸으시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