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인수위 집무실 첫 출근… 업무 본격 개시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집무실에 첫 출근을 하고 업무를 본격 개시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집무실 출근길에 첫 출근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체적으로 조직들을 만들고 업무 파악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특히 전임 위원장들과 달리 코로나특위를 맡아 함께 꾸려야 하니 일이 훨씬 더 많다"고 답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인수위 인선을 발표하면서 안 위원장을 해당 특위 위원장도 겸직토록 했다. 안 위원장은 특위 인선 콘셉트를 묻는 말에 "조만간 간담회에서 뵙겠다"는 답으로 갈음했다.

한편 안 위원장은 전날(14일) 윤 당선인 집무실에서 윤 당선인과 인수위 권영세 부위원장·원희룡 기획위원장과 차담회를 갖고 전반전인 인수위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윤 당선인은 안 위원장에게 "국가안보와 민생을 위해 속도감 있게 정부 인수인계 업무를 진행해달라"며 "제가 국정과제 로드맵을 일일 단위로 꾸준히 밀도 있게 챙기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