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 분과 간사에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외교안보 분과 간사에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 정무사법행정 분과 간사에 이용호 의원을 임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인수위 3개 분과 간사와 각 인수위원을 발표했다.
우선 경제1분과는 최 전 차관이 간사를 맡고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가 인수위원으로 합류한다.
김 대변인은 최 전 차관에 대해 "거시경제 및 금융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며 "윤 당선인이 추진해야 할 코로나19 대응 소상공인 지원, 연금개혁 등 경제 공약을 정부 부처와 원활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외교안보분과 간사는 김 전 차관이 맡고 소속 위원으로 김태효 전 청와대 대통령전략기획관과 이종석 전 국방부 합참 차장이 참여한다. 김 전 차관은 30여년간 외교 분야에서 활동한 국제정치 전문가로, 한미동맹 재건·포괄적 전략동맹 강화 등에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무사법행정 분과는 이용호 의원이 간사를 맡고 유상범 의원과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위원으로 가세한다. 김 대변인은 이 의원에 대해 "초선 시절 정책위의장을 지내며 정책 전문가로서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 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을 준비할 취임식준비위원장은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맡는다.
김 대변인은 박 전 부의자에 대해 "수많은 정치 역정을 거치며 대한민국 정치 지형을 바꾸는 데 헌신적 역할을 해왔다"며 "국정 통합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은 윤석열 정부의 가치와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계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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