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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압도적 지방선거 승리로 尹 정부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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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 없는 공천 중요"… 사무총장에 한기호 임명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화상으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화상으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압도적 승리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80석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민심을 보여주는 방법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출구조사 결과에서 보여진 것처럼 지방선거서 민주당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며 "특히 민주당은 정국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총리 인준이나 장관 인사 등을 갖고 맹렬한 공격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지선 승리를 위한 방안으로 매끄러운 공천과 파격적 개혁 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당에서 준비해 온 파격적 개혁안과 더불어 잡음 없는 공천을 수행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주 중으로 공천 관련 가이드라인과, 시기가 조금 이를 수 있지만 공천관리위원회까지 구성하는 것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한기호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 인선안을 의결했다. 한 총장은 전날(13일) 인수위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권영세 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서 향후 지방선거 공천 및 국민의당과의 합당 실무를 맡게 됐다.

이 대표는 사무총장 인선안 의결을 앞두고 "선거 과정에서 많은 역할을 한 권영세 사무총장께서 선거 직후 사의를 표하고 인수위에서 새 역할을 맡게 됐다"며 "한 총장이 대선 전 지방선거 등 여러 준비를 해온 바가 있다.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시 모실까 한다"고 설명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민주당에 대해서는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섰는데 여러 이견이 나오는 것 같다"며 "민주당 지도부가 구성될 때까지 저희 나름대로 지방선거를 위해 여러 준비를 신속하게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인 관계로 이날 비대면 화상 연결을 통해 회의에 참석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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