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이자 이른바 '윤핵관'으로 거론되며 논란이 일고 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호했다.
홍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에 한 지지자가 "장제원 의원은 아들 문제도 그렇고 (윤핵관 논란 등) 민심이 좋지 않다"며 "윤 당선인은 그런 장 의원을 비서실장을 맡겨 국민들한테 욕부터 먹고 시작하려 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자 "너무 미워하지 말아 달라"고 장 의원을 감쌌다.
그러면서 "장제원 의원은 오해도 많지만 특장점이 있다"며 추진력, 정무감각, 상황파악, 의리 등 여러 면에서 뛰어난 사람이라고 힘을 실었다.
장 의원은 홍 의원이 자유한국당 대표시절이던 지난 2017년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며 홍 의원의 측근으로 지냈다.
지난 2020년 홍 의원이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대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복당을 신청했지만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거부당하며 잡음이 일었던 때가 있다.
장 의원은 이 시기에 "지도자급 의원들의 복당을 막는 건 속 좁은 리더십이다"며 홍 의원 등의 복당을 불허한 김 위원장에게 반기를 들었고 이에 홍 의원은 장 의원 페이스북에 "고맙소"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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