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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여가부 부총리급 격상"…이준석 "날 까더라도 공약 비판 말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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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서울 서초갑 보궐선거에 당선된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여성가족부(여가부)의 기능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을 직접 비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더 이상 야당이 아니"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 대표는 "이제 윤석열 당선인의 정책을 적극 지원해 국정 운영의 안정을 가져와야 할 책임이 있다"며 "대통령 선거 공약에 대한 비판이나 지적은 가볍게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당내 구성원들이 이준석을 까든 말든 관계없고 선거 평가는 자유롭게 하고 다녀도 되지만 당선인의 공약을 직접 비판하지는 마시라. 바로 혼란이 온다"며 "그것이 선거 직후의 유권자에 대한 예의"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조은희 서울 서초구갑 당선인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국민의힘 조은희 서울 서초구갑 당선인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조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현재 여가부가 '여당가족부'가 됐다"며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윤미향 의원, 안희정, 오거돈 등 이런 사건에서 여성이 도움 필요할 때 피해자의 편을 서지 않고 여당의 편을 섰다. 그래서 스스로 위기를 자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여성이 아직도 도움이 필요하고 안전이나 저출산, 가족 문제를 어느 부서에서는 해결해야 하는데 지금 인구 절벽이기 때문에 이건 대통령 프로젝트로 어느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된다"며 "이(여가부) 기능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해 제대로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는 게 제 소신"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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