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여성가족부(여가부) 폐지 공약에 대해 "당연히 공약대로 지켜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1일 KBS광주 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 인터뷰를 통해 "'여가부 폐지가 반여성'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상한 이야기"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여가부는 특임 부처로써 수명이 다했고 업무가 명확하지 않아서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라고 했다.
또 이번 대선에서 성별에 따라 20대 표심이 엇갈렸다는 지적에 대해선 "승리의 원흉을 찾자는 것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21대 총선 기준으로 봤을 때 20대 남성에서도 20대 여성에서도 30대 남성‧여성과 모든 세대, 모든 성별에 있어 표의 확장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국민의힘 전신 정당인 자유한국당이나 미래통합당 같은 경우 20‧30 세대에서 30% 통합 지지율을 받기 어려웠다"고 비교하며 "지금은 확장돼 대선을 승리하고 역대 최다 득표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와서 다른 평가를 한다는 건 그냥 사무적으로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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