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2022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 국비 35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된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은 특정 관광 구역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관광 콘텐츠와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관광명소형(전국 지자체) ▲강소형(인구 15만명 미만 지자체) ▲교통연계형(지역공항, 고속철도 등 보유 지자체) 등으로 나눠 공모가 진행됐다.
그 결과 경주는 관광명소형에 남원과 함께 선정됐다. 이밖에도 교통연계형에는 울산 남구와 청주, 강소형에는 양양, 하동 등 전국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주는 황리단길 대릉원지구를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로 구현, 신라시대 유물의 증강현실 전문 안내 관광을 제공하는 등 경험형 디지털 역사·문화 콘텐츠를 개발한다.
이를 위해 ▲예약과 결제를 하나로 이어주는 통합스마트관광플랫폼 경주로ON ▲온-오프라인 여행자 라운지 황리단 ▲교통원스톱해결서비스 경주 스마트 마(馬) ▲경주 스마트 통(通) ▲역사 관광자원을 디지털 게임으로 만들어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스마트 Scene(新)세상 등 스마트 관광 5대요소를 구축해 경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컨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 앱의 원활한 연동을 위해 KT와 SK 등 통신사를 포함한 관련기업 13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 대릉원지구 등 특화구역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으로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사업 선정에 도움을 주신 김석기 국회의원과 사업 유치에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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