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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10%p차로 이길 것"…유시민 "李가 1%p 우세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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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자당 윤석열 대선후보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아무래도 막판 네거티브 공세가 거세기 때문에 추이를 살펴봐야 하지만 여론조사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가기 전 윤 후보가 5∼8%포인트 사이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그때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분들이 결국 투표 성향을 정하면, 많게는 약 10%포인트까지 차이 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1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오피스텔에 위치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1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오피스텔에 위치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어 "민주당에서 계속 '자신들이 뒤집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다. 지난해 4월 서울시장 재보선 당시 15%포인트 넘는 격차가 났는데도 끝까지 '자신들이 뒤집었다'고 주장했다"며 "민주당 차원에서 내부 결집용으로 그런 말을 할 수는 있겠지만 실제 조사 결과를 근거로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유 전 이사장은 전날 KBS '더 라이브'에 출연해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상대로 1% 우세해 당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 전 이사장은 "절대적인 게 아니라 제가 쓸 수 있는 최소 수치가 1%"라며 "그만큼 선거 정황이 빡빡하다"라고 평가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2019년 8월16일 오전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열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사진전'에 참석해 회고사를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2019년 8월16일 오전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열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사진전'에 참석해 회고사를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

이어 "저는 모르지만 지금 여론조사를 하고 있으니 각 후보들과 캠프의 핵심 몇 사람들은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 분들이 제일 잘 알고 있으니까 후보들의 얼굴 표정, 말투, 동작들을 보면 짐작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모르겠지만 윤 후보를 보면 '지고 있구나'라고 느낀다"라며 "초조한 정도가 아니다. 최근 며칠을 보면 거칠고 사납다. 웃음기가 없고 언성이 높아졌다. 선거 유세 중 짜증을 부리는 장면들이 포착된다"라고 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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