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식품기술이전협의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참여 기관으로 정식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협회는 이를 통해 건기식 분야 기술 거래를 촉진하고 사업화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식품기술이전협의체는 식품 분야 기술 혁신 지원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진원이 지난 2019년 발족한 단체다. 현재 대학·연구소 등 기술 보유 기관, 거래·이전 지원 기관 등 40여 곳으로 구성돼있다. 사업성 높은 우수 식품 기술 발굴부터 식품기업으로의 기술 이전 및 기술 정착, 사업화까지 전 단계에 걸친 지원을 추진한다.
건기식협회는 협의체 참여를 통해 협회 회원사 대상 우수한 식품 기술 소개 등 건기식 분야 기술 거래와 사업화 성과 창출 및 확산을 촉진함과 동시에 농진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식품 분야 기술 이전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 체결을 결정했다.
협약식은 지난 4일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농진원에서 건기식협회 정명수 협회장, 농진원 안호근 원장 등 기관별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두 기관은 식품기술이전협의체를 구성해 ▲기술 이전 설명회 등 기술사업화 공동 협력 사업 개발 추진 ▲정기협의회 구성 및 운영 ▲기술 거래 및 사업화 관련 정보 공유 등 체계적인 국내 식품 기술 사업화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정명수 건기식협회장은 "건강기능식품 기업과 연구기관 간 원활한 소통 창구가 필요한 시점에 네트워크 강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우리 협회는 앞으로 식품기술이전협의체의 일원으로서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기술 이전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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