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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산불 피해 강릉·동해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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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삼척 이어 특별재난지역 추가 재가…"수습·복구 등 국가차원 지원"

산불현장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대피소를 방문,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산불현장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대피소를 방문,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대형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동해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5분쯤 지난 5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릉시, 동해시를 특별재난지역에 선포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강릉·동해 산불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수습과 복구 등 국가차원의 지원을 위해 앞서 경북 울진, 강원 삼척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을 추가로 선포한 것이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됨에 따라 정부는 산불 피해를 입은 주택 등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 일부(사유시설 70%, 공공시설 50%)를 국비로 지원하여 해당 지자체는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또한 피해 주민에 대해서는 생계구호를 위한 생활안정지원금 지원과 함께 지방세 등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혜택 등 간접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7일 "이재민 주거지원과 함께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민에 대한 금융지원과 영농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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