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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확진·격리자 9일 대선 본투표…동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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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우왕좌왕 속에 정부, 선거지원 관계차관회의 개최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고, 이미 표기된 투표용지를 나눠주고, 쇼핑백에 투표용지를 보관하는 등 대혼란이 발생했다. 선관위가 방지대책 마련을 내놓았는데 9일 본투표를 앞두고 혼란이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고, 이미 표기된 투표용지를 나눠주고, 쇼핑백에 투표용지를 보관하는 등 대혼란이 발생했다. 선관위가 방지대책 마련을 내놓았는데 9일 본투표를 앞두고 혼란이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일반인들은 투표일 당일 가급적 오후 5시 30분 이전까지 투표소에 도착해서 오후 6시까지 투표를 마쳐주길 바란다. 확진자 등은 가능하면 일반인과 마주치지 않도록 오후 6시 이후 투표소에 도착하는 것이 혼선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규윤철 국무조정실장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선거지원 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투표가 안전하고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행정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최대 100만명이 넘는 확진자와 격리자가 투표에 참여하는 본투표에서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행정부 차원에서 선관위와 협조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앞서 선관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개최해 사전투표 과정의 문제점을 분석해서 보완대책을 마련해 행정부에 협조 요청했다. 정부는 가용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확진자 투표관리와 투표소 질서유지를 위한 안내인력 확충 요청에 대해서는 지자체 등과 협의해 보충‧예비인력을 활용해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선관위 보완대책에 대해 자체 시물레이션 등을 통해 점검하고 일반인 투표가 끝나기 전까지 확진자가 별도 대기할 수 있는 공간 확보 등 현장의견을 수렴해 선관위와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다.

확진자와 격리자에 대한 외출허용 시간을 오후 5시30분으로 해 일반인과 확진자 간의 동선이 겹치는 상황을 최대한 방지하기로 했다. 투표 종료 후 개표 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청은 갑호비상령을 발령하고 7만여명의 경력을 투입, 어느 선거 때보다 철저한 경비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정부가 확진자‧격리자의 선거권 보장을 위해 선관위의 선거관리 대책에 적극 협조했는데 사전투표 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발생한 것은 유감”이라며 “정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차질 없이 공정하고 안전하게 치러지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인들은 투표일 당일 가급적 오후 5시 30분 이전까지 투표소에 도착해 오후 6시까지 투표를 마쳐주기를 바란다”며 “확진자 등은 가능하면 일반인과 마주치지 않도록 오후 6시 이후 투표소에 도착하는 것이 혼선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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