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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송영길 피습에 "어떤 폭력도 정당화 안 돼… 쾌유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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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경기도 시흥시 삼미시장 앞 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경기도 시흥시 삼미시장 앞 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7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망치 피습' 사건에 대해 "선거를 방해하는 그 어떤 폭력도 결코 정당화 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송 대표가 유세 도중 정체불명의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의해 응급실로 긴급 후송됐다고 한다. 송 대표의 부상이 크지 않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선거는 국민 앞에 비전과 정책, 능력 등을 평가받는 시험대이자 민주주의의 축제"라며 "정부 당국에 강력하게 부탁드린다.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송 대표의 쾌유를 빈다"며 "아울러 모든 후보와 선거운동원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망치를 들고 자신을 향해 달려든 한 남성 유튜버에 의해 수 차례 가격당한 뒤 병원에 실려갔다. 해당 유튜버는 최근 며칠 간 송 대표의 유세 현장을 따라다니며 촬영한 영상을 자신의 채널에 올린 바 있다. 그는 현재 서대문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송 대표는 사고 직후 인근 세브란스병원에서 봉합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송 대표 피습 사실을 알리며 "폭력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송 대표는 오늘 일정을 취소하고 진료를 받고 안정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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