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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코앞인데 미사일 쏜 北…靑 "안보리 위반, 규탄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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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상임위 긴급회의 소집 "대선 진행되는 엄중 시기…즉각 중단하라"

지난 14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한 후 사흘 만에 다시 발사체를 발사한 17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2.01.17. [사진=뉴시스]
지난 14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한 후 사흘 만에 다시 발사체를 발사한 17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2.01.17.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청와대는 대통령선거를 나흘 앞둔 5일 북한이 준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데 대해 '대선 일정'을 언급하며 "규탄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5분까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동향을 보고받고, 우리 군과 한미 연합의 대비태세와 유관국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합참은 이날 오전 8시48분쯤 북한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270km, 고도는 약 560km로 탐지됐다.

참석자들은 "북한이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안정,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청에 역행하면서 전례 없이 반복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이를 "규탄한다"고 했다.

또 "지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고 베이징 동계패럴림픽과 국내 대선 일정이 진행되는 등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추가적인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북한에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우리 군의 강화된 대응능력과 한미동맹의 준비된 억제력을 바탕으로 한 치의 빈틈도 없이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한미 군사‧정보 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발사체의 세부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하기로 했다.

특히 영변, 풍계리 등 북한의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시설을 더욱 면밀히 감시하면서 필요한 대응 조치를 적극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올들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이번이 9번째다. 1월에만 7차례에 걸친 기록적인 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한 뒤 2월 들어서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감안한 듯 잠잠했다. 그러다 지난달 27일 '정찰위성 개발 관련 중요시험'을 명목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쏘며 무력시위를 재개했고 6일 만인 이날 재차 시험 발사를 감행한 것이다.

이날 상임위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박정환 합동참모차장 등이 참석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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